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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협력기금 쓰고 나온 포인트, 직원 개인 카드에 적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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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 "부적절한 적립…통일부, 기금 집행상황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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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남북협력기금 집행과정에서 나온 포인트가 기금을 사용한 직원들의 개인 카드에 적립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19년 남북협력기금을 지원받은 대한체육회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맥 커뮤니케이션 등 3곳에서 남북협력기금을 법인카드로 집행하면서 적릅 카드를 직원 개인 명의로 적립했다.

대한체육회는 2018년 7월29일부터 8월21일까지 사용액 107만3630원에 대한 포인트 5632점이 개인 직원 명의로 적립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역시 카드사용액 716만2190원에 대한 포인트 7158점이 담당 직원 개인 명의로 적립됐다.


맥커뮤니케이션의 경우에도 2019년 3월29일부터 4월4일까지의 카드사용액 92만7500원에 대한 포인트 1만6543점이 부적정하게 적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기획재정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르면 공공요금, 유류비 지급 등 예산집행 과정에서 발생되는 포인트는 당해 경비에 사용해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민 혈세로 마련된 남북협력기금이 집행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해 부적정하게 적립되고 있는 것"이라며 "통일부는 보다 철저하고 꼼꼼하게 기금의 집행상황을 살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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