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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한일 투자 확대 희망"…스가 日 신임 총리에 축하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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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계 긴급 제언문'을 발표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계 긴급 제언문'을 발표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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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최근 제99대 일본 내각총리대신으로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菅 義偉) 신임 총리에 기업인 입국 제한 해제 및 교역·투자 확대 노력을 요청하는 축하 서한을 18일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허 회장은 서한을 통해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가 전대미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며 "스가 신임 총리가 그간 여러 분야에서 쌓아 온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일본을 둘러싼 내외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 허 회장은 “과거사를 둘러싼 견해 차로 한일관계가 원활하지 않고,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호 인적교류가 막혀 더 멀어졌지만 신임 총리 취임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상호 입국제한이 풀려 고통 받는 양국 기업인의 왕래가 원활해지기 바라며 한일 양국의 교역·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신임 총리가 더욱 노력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어 “전경련은 한일 관계의 굴곡 속에서도 정경 분리원칙에 따라 경제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일본 경제계와 상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경단련과 공동개최하는 한일재계회의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경련과 경단련은 1983년부터 한일재계회의를 열고 한일 양국을 둘러싼 국제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교차 방문 형식으로 총 28회 개최됐으며, 올해 개최될 예정이던 제29회 회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돼 2021년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다.


이번 서한과 관련해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전경련은 1980년대 이후 일본 경단련과 한일재계회의 등을 공동개최하며 한일경제협력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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