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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도 ‘비대면’으로 모셔라 … 부산시립 봉안시설 ‘추석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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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추석연휴 온라인 헌화 추모 서비스 권장
영락공원·추모공원 공설봉안시설 전면 폐쇄조치

조상도 ‘비대면’으로 모셔라 … 부산시립 봉안시설 ‘추석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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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코로나19가 ‘조상 모시러’ 가는 길까지 막았다. 부산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공설 봉안시설들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면 폐쇄된다.


부산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연휴 5일간 시립 납골 묘역인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공설봉안시설인 봉안당과 묘지, 봉안묘, 봉안담 등을 임시 폐쇄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는 약 18만명의 고인이 안치된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에 명절 기간 36만여명의 추모객이 다녀가는 점을 감안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폐쇄 결정을 내렸다.


대신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기간 중 추석 연휴를 제외한 11일간 ‘1일 봉안당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1일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 인원은 ▲영락공원 1300명 ▲추모공원 2900명으로 제한된다.

봉안당 추모 시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된다. 또한, 제수 음식 반입과 실내 음식물 섭취도 엄격히 금지된다.


사전 예약접수는 18일부터 부산시설공단 부산영락공원 홈페이지와 분산추모공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봉안당 방문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9월 25일부터 온라인 비대면 추모·성묘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는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와 연계한 것으로, 부산시설공단 부산영락공원 홈페이지와 부산추모공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헌화와 추모글 작성 등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가족과 함께해야 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이지만,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어려운 폐쇄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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