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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또…'데뷔 12주년 기념' 팬클럽 이름으로 1억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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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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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가수 아이유가 데뷔 12주년을 맞아 1억 원을 쾌척했다.


18일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아이유가 사랑의 달팽이와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각각 5000만 원씩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유와 팬클럽 명인 유애나 이름을 합친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기부해 주목을 받고 있다.


2008년 9월18일 데뷔한 아이유는 데뷔 기념일마다 팬들과 함께 선행을 이어왔다. 이들은 산불 복구와 코로나19 확산 방지, 집중호우 복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기부해오고 있다.


아이유는 소속사를 통해 "혼자 필 때보다 모여서 피어날 때 더 아름다운 제비꽃 무리처럼 혼자 빛날 때보다 여럿이 불을 켤 때 더 눈부신 반딧불이들처럼, 아이유와 유애나는 함께할 때 가장 빛난다"라며 "연약하지만 묵묵히 반짝일 마음들을 모아 따뜻함이 필요한 곳에 우리의 이름으로 작은 온기를 보냈다. 고맙고 사랑한다. 유애나"고 말했다.

아이유는 또 이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특집 방송에서 '아이유, 좋은 날'을 선보인다. 이번 특집은 이날 밤 11시 20분 방송으로 100분간 특별 편성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객 없이 진행된 녹화지만 무려 14시간 동안 콘서트 못지않은 규모로 이뤄졌다.


아이유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를 통해 노래로 위로와 힐링을 선물하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아이유는 정확히 데뷔 12주년이 되는 날에 본인의 이름을 건 '아이유, 좋은 날' 특집을 진행하는 소감으로 "공개 생일 파티하는 기분이다. 내가 선물 받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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