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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전망]관망세 속 투자 관심은 벌써 10월…"업종에 주목"

최종수정 2020.09.20 06:00 기사입력 2020.09.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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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미국 증시가 9월 들어 조정을 겪고 있고, 국내 증시도 기존 가파른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9월 넷째주에는 10월 예정된 이벤트들에 기대하며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NH투자증권은 차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350~2450선으로 제시했다. 한국판 뉴딜정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풍부한 증시 대기자금 등이 상승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미국의 기술주 변동성 확대는 주의해야할 요소로 꼽았다.

최근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56조7000억원(15일 기준)에 달한다. 이달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10월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업공개(IPO)가 예정되어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추가 유입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대어들을 노린 청약 증거금 중 일부가 주식시장 대기자금으로 흘러 들어오면서 증시 대기자금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0월에는 K-뉴딜지수 관련 펀드도 출범해 또다시 관련 업종들이 주목받을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 7일 한국거래소는 KRX BBIG K-뉴딜지수를 내놨고 10월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한국판 뉴딜 관련 정책 테마에 대한 관심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KRX BBIG K-뉴딜지수는 동일가중 방식으로 구성되는데 이는 해당 지수 내 종목 중에서 중소형주에 유리한 방식"이라며 "최근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한국에서도 대형 성장주들의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 한국판 뉴딜지수 또한 중소형 성장주에 유리한 방식으로 구성됨에 따라 9월 들어 성장주 내에서 중소형주 선호가 나타나고 있어 이러한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차주 코스피 예상밴드를 2370~2460선으로 잡았다. 미국 재정 정책 통과 불확실성에 관망 심리가 우세한 구간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양호한 중국 펀더멘탈 회복속도는 증시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시장이 주목할 가능성이 높은 이벤트는 파월 의장도 필요성을 언급했던 미 의회의 5차 부양정책 통과 여부"라면서 "미국 펀더멘탈은 절반의 회복세를 시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되면서 증시는 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소화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이머징 증시의 경우 중국 펀더멘탈의 개선 속도가 선진국 대비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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