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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효과에 뉴욕증시·금값 추락(종합)

최종수정 2020.09.18 06:54 기사입력 2020.09.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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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의 모호한 부양 의지에 투자심리 악화
애플 테슬라 등 기술주 부진 두드러져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에 남긴 실망감이 이틀째 이어졌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부진을 면치 못했고 금값은 1% 이상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30.40포인트(0.47%) 하락한 2만7901.98에, S&P 500 지수는 28.48포인트(0.84%) 내린 3357.01에, 나스닥 지수는 140.19포인트(1.27%) 내린 1만910.2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20.60달러) 떨어진 194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Fed가 하루전 제로금리를 2013년 까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자산매입 확대나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에 따른 구체적인 행동 방침을 내놓지 않은 게 시장을 흔들었다. Fed가 여전히 많은 도구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도 칼을 꺼내들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이 투자심리를 옥죈 셈이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도 우려를 자극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 주보다 3만3000명 줄어든 86만명이라고 발표했다. 다우존스 집계 예상치 87만5000명보다는 양호했지만 고용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졌다.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1.6% 하락하고, 페이스북 주가는 3.3% 내리는 등 기술주들이 시장 부진을 주도했다. 테슬라는 4.1% 이상 하락했다. 하루전 신규상장하며 111%나 급등한 스노플레이크는 9.6% 하락했다. 사기 의혹에 휩싸인 니콜라는 소폭이지만 이틀 연속 상승하며 최악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국제 유가는 OPEC+ 회의에서 감산 이행의 중요성을 확인한 데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81달러) 오른 40.9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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