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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 주만에 '팔자' 전환…코스피 대형주 대거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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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한 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31일부터까지 이달 4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2조11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2조3779억원을 팔아치웠으나 코스닥시장에서는 2588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신풍제약 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주 신풍제약을 2314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씨젠 을 1726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알테오젠 (1393억원), SK텔레콤 (1214억원), 티씨케이 (546억원), LG이노텍 (406억원), 제넥신 (240억원), 녹십자 (205억원), 삼성화재 (132억원), 한솔케미칼 (12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 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5723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삼성전자우 를 2066억원 팔았다. 이밖에 LG화학 (1764억원), SK하이닉스 (1500억원), 현대차 (1421억원), 셀트리온 (1300억원), 카카오 (1037억원), 신한지주 (833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765억원), 네이버( NAVER ·749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이 돌아오기 위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개발, 한국 수출 회복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공세적 정책부양에 힘입은 글로벌 경제의 순환적 회복과 강달러 약세 선회 불구에도 신흥국과 한국을 향한 글로벌 투자가 시선은 여전히 냉담하다"면서 "시각 선회를 위해서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중국의 재고확충(restocking) 재개 및 한국 수출 회복이 전제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의 국내 증시 러브콜 부활 전까지는 개인 수급 주도하의 실적·정책·개인 수급 등 모멘텀 알파 플레이가 우위인 시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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