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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소형 숍인숍 매장 '체험형 매장'으로 바꾼다

최종수정 2020.08.25 10:36 기사입력 2020.08.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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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소형 숍인숍 매장 '체험형 매장'으로 바꾼다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롯데마트에 입점한 소형 숍인숍 매장을 체험형 매장으로 바꾼다. 롯데하이마트는 숍인숍 매장 가운데 661m²(200평) 미만 매장을 소형 매장으로 분류하고 일부를 중·소형 가전제품 체험형 매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8일 시흥배곧롯데마트점, 화정롯데마트점을 시작으로 올해 소형 숍인숍 매장 10여곳을 체험형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중·소형 가전은 대형 가전인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제외한 나머지를 말한다. 지난 2019년 롯데하이마트 숍인숍 매장의 중·소형 가전 평균 매출 비중은 로드숍 매장보다 11%포인트 높았다. 숍인숍 매장 전체 매출 중 중·소형 가전제품 매출 비중은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일반 로드숍 매장은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지만 숍인숍 매장은 인근 마트나 백화점 등을 쇼핑하다가 직접 손에 들고 가져갈 수 있는 작은 가전들을 함께 사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런 소비자 구매 성향에 맞춰 소형 숍인숍 매장에서 대형 가전제품이 차지하던 공간 대부분을 중·소형 가전 체험형 매장으로 바꾸는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특히 중·소형 가전을 직접 체험해보고 자유롭게 비교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다.


우선 중·소형 가전 진열 면적을 기존의 80% 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무선청소기, 헤어드라이어 등 생활가전부터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 주방가전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쿠진아트, 드롱기, 발뮤다 등 우수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가전을 브랜드별로 모았고, 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인 하이메이드도 만나볼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펫 가전부터 로봇청소기까지 트렌드 상품도 준비했다. 온라인에서 인기가 많은 상품도 오프라인으로 가져왔다.

체험 공간도 강화했다. 프리미엄 음향 기기 체험존, 게이밍존, 1인 미디어존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SK매직, 린나이 등 인기 브랜드 전기레인지와 식기세척기로 구성한 주방가전 쇼룸도 선보여 실제 주방에 있는 것 같은 효과를 준다. 안마의자 등 건강가전부터 소형 마사지기, 헤어드라이어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마트점을 찾는 고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밥솥 패킹, 전동 공구 등 소모품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TV, 냉장고 등 대형 가전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도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대형가전 진열 공간이 부족한 소형 숍인숍 매장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각 매장에서 인기가 좋은 품목별 상위 판매 모델을 중심으로 쇼룸을 구성할 예정이다. 매장에 진열돼 있지 않은 상품은 옴니 채널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옴니 채널 서비스는 매장에 비치한 태블릿 PC에서 전용 앱을 통해, 매장에 진열하지 않은 제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휴게존에도 고객이 직접 제품을 검색해볼 수 있도록 옴니 태블릿을 비치한다.


문총 롯데하이마트 점포개발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의 핵심은 ‘체험’이다”라며, “대형 매장에서는 물론, 중·소형 매장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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