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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 물류의 중심' 중부권IMC 개국.. 시간당 8만개 처리

최종수정 2020.08.25 12:00 기사입력 2020.08.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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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중부권IMC 개국
국내 소포 물류의 중심
시간당 8만개 처리

25일 개국한 우정사업본부의 중부권IMC 내부

25일 개국한 우정사업본부의 중부권IMC 내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우리나라 소포 물류의 중심이 될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중부권IMC)가 개국했다. 시간당 소포 8만개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우정사업본부의 전국 물류 운송망은 이 시설을 중심으로 개편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25일 대전시 동구 남대전종합물류단지에서 중부권IMC 개국식을 가졌다.

시간당 8만개 처리
중부권IMC에 설치된 대용량 자동공급기

중부권IMC에 설치된 대용량 자동공급기



본부는 소포 우편물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033억원을 들여 중부권IMC를 건립했다. 최근 5년간 일반 우편물은 연평균 5.4% 감소한 반면, 소포 우편물은 10.3% 늘었다.


중부권IMC는 연면적 2만663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곳에는 소포구분기 6대, 공급부 32대, 구분슈트 240대 등의 설비가 구축돼, 시간당 최대 8만개의 소포를 처리할 수 있다.


본부는 중부권IMC 개국에 따라 소포 우편물 1회 구분 체계가 확립되면서 물류 비용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소포는 접수지역 집중국의 발송구분, 배달지역 집중국의 도착구분 등 2회 구분해 배달국에 인계되는 순서로 배달이 이뤄졌다. 그러나 중부권IMC가 들어서면서 수도권과 지방권 간의 물량을 전담 처리하고, 기존 집중국은 각 지역내 물량만 처리하는 1회 구분 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한 본부는 대용량 자동 공급기, 소포 자동 정렬장치, 다면 인식 카메라, 소포구분기 간 이동장치 등 최첨된 물류 자동화 장비를 통해 우편물 구분작업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본부는 연내 '소포 하차 로봇'을 국내 최초로 시범 도입해 물류분야 종사자들의 업무 부하량을 줄일 예정이다.


전국 물류 운송망도 개편
소포구분기간 이동장치

소포구분기간 이동장치



본부는 중부권IMC 개국에 따라 전국 물류 운송망도 중부권IMC 중심으로 개편한다. 지역별 물량 교환을 위한 운송편은 줄이고, 우체국과 중부권IMC 간 직접운송 구간은 확대한다. 본부는 개국 전, 시험 운영을 통해 전년 대비 약 53억원의 운송비용을 아꼈다.


지방권에 위치한 17개 우편집중국의 기능과 설비도 조정한다. 중부권IMC로 소포 처리기능이 이관된 대전우편집중국에 지방권 일반통상우편물 구분을 위한 일반통상통합센터를 구축하고, 소포우편물 발송 기능에 대한 광역화를 추진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중부권IMC 개국과 함께 우체국 물류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해 고도화된 물류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수준 높은 고객 중심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고, ICT 기반의 스마트 물류 발전에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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