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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선두 도약…"서지필드가 좋아~"

최종수정 2020.08.15 11:14 기사입력 2020.08.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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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챔피언십 둘째날 5언더파, '2승 챔프' 심프슨 공동 10위, 임성재 공동 17위

김시우가 윈덤챔피언십 둘째날 9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활짝 웃고 있다. 그린스보로(美 노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김시우가 윈덤챔피언십 둘째날 9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활짝 웃고 있다. 그린스보로(美 노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감 잡았어."


김시우(25ㆍCJ대한통운)가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0시즌 최종전 윈덤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작성해 순식간에 리더보드 상단(10언더파 130타)을 접수했다. 톰 호지와 테일러 구치, 빌리 호셜(이상 미국) 등 3명이 공동선두에 합류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상황이다.

김시우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9개 홀 연속 파 행진을 거듭하는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15번홀(파5)에서는 두번째 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져 오히려 위기를 초래했다. '4온 1퍼트' 파 세이브로 가까스로 스코어를 지켰다. 후반에는 그러나 그린을 딱 한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이 살아나면서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일단 2017년 5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이후 3년 3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달할 호기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PO) 랭킹 121위, 우승 포인트 500점은 33위까지 올라가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이 대회는 더욱이 2016년 8월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다. 김시우 역시 "워낙 좋아하는 코스"라며 "항상 잘 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선두권은 해리스 잉글리시 공동 5위(9언더파 131타), '2승 챔프'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이 공동 10위(8언더파 132타)에서 3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PO 5위' 임성재(22)가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7위(7언더파 133타)로 도약했다. 강성훈(33ㆍ이상 CJ대한통운)은 무려 10타를 까먹어 '컷 오프'됐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율이 50%로 떨어지면서 보기 6개와 더블보기 2개를 쏟아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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