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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부유쓰레기 집중 수거기간 운영…현재 3.2만t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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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부유쓰레기 수거작업

팔당호 부유쓰레기 수거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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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환경부는 하천 수위의 안정화가 예상되는 오는 18일부터 하천·댐·연안 등으로 떠밀려온 부유쓰레기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한달여 집중호우 기간 동안 전국 51개 다목적댐·보 등에는 약 3만8000t 가량 부유쓰레기가 유입됐으며, 충주댐(9600t), 대청댐(8567t), 소양강댐(8320t) 구간에 집중적으로 부유물이 유입됐다. 하천의 경우 현재까지 3만t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입된 부유물의 약 80~90%는 하천변에 있던 풀, 고사목 등 초목류이며 이번에는 침수 피해가 커 수해 생활쓰레기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발생 추정량 6만8000t 중 전국 하천·하구의 쓰레기 1만5000t과 댐·보의 부유쓰레기 1만7000t을 포함해 총 3만2000t 가량을 수거했다.


집중호우 전인 6월 말까지 하천변 방치쓰레기 1만t 가량을 사전 수거했고, 집중호우 이후에는 댐·보에서 1만7000t과 하천변 5000t 등 현재까지 총 2만2000t을 수거했다.

환경부는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18일부터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 한국수자원공사, 해양환경공단 등을 비롯해 지자체가 참여해 전국 하천, 하구, 댐, 보, 연안으로 떠밀려온 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부유쓰레기가 다량 발생한 충주댐, 대청댐, 소양강댐 등은 수자원공사에서 차단망을 설치해 하류로 떠내려가는 것을 막고 수거선박, 굴삭기를 투입해 발생량 중 1만7000t(46%)을 이미 수거했으며, 나머지 쓰레기도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 관리하는 팔당댐은 298t(27%)을 수거했으며, 잔여 부유쓰레기도 신속히 처리해 하류 유출을 최대한 방지할 예정이다.


목포(2000t), 태안(1380t), 남해(1000t), 서천(890t) 등 쓰레기가 다량으로 떠밀려 온 연안지역은 해수부에서 수거전용 선박을 투입해 현재까지 2800t(29%)를 수거했다.


환경부는 지자체별 부유쓰레기 발생·수거 현황 등을 파악하고 이미 지원한 금년 국고보조액(108억원)을 조기 집행해 부유쓰레기를 수거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자체의 수거 예산이 부족할 경우 수계기금 활용 및 예산 전용 등 추가적인 재원 지원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정화활동에 참여하는 각 기관은 작업자 안전을 위한 안전 수칙과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할 예정이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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