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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중 무역합의 점검 앞두고 중국은 매력적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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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1단계 무역합의 결과에 미국 기업 긍정적 반응
신화통신, 7월까지 1만8838개 외국기업 중국에 신설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오는 15일 미ㆍ중 무역합의 이행 점검을 앞두고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중국 시장에 대한 미국기업의 긍정적 시장 전망 조사 결과를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올해 7월까지 중국에 신설된 외국기업이 모두 1만8838개에 달하는 등 여전히 중국이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인민일보가 인용한 미ㆍ중 무역전국위원회의 '중국 비즈니스 현황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미국기업의 83%가 중국을 글로벌 전략중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꼽았다. 또 70%에 가까운 미국기업은 향후 5년간 중국 비즈니스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조사 대상 기업중 87%는 생산라인을 중국에서 옮길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중 75%는 중국 사업을 위해 투자를 계속할 것이며 투자금은 생산확대와 인력 충원, 신제품 개발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문조사에 응했다.


특히 중국투자를 지속할 계획인 기업의 91%는 중국사업이 여전히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미ㆍ중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응답자의 88%가 1단계 합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인민일보는 강조했다.


무역합의에 따라 중국이 외국 기업 대상의 금융서비스업을 더욱 개방했으며, 지적재산권을 더욱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인민일보는 덧붙였다.


이번 설문 조사는 6월 한달간 미ㆍ중 무역전국위원회 회원기업 100여 곳이 참여했다.


펑제닝(彭捷寧) 미ㆍ중 무역전국위원회 선임부회장은 "회원 기업의 생산은 중국시장을 위한 것"이라며 "중국에서 경쟁력이 없다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라고 말했다.


크레이그 앨런 미ㆍ중 무역전국위원회 회장은 "미ㆍ중 무역과 투자로 미국에 약 26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라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 국무원 상무부 정책 브리핑 자료를 인용, 올해 7월까지 1만8838개의 외국기업이 중국에 신설됐다고 밝혔다.


종장칭(宗長靑) 중국 국무원 상무부 외자관리사 사장은 "1만8838개의 외국기업이 중국에 신설됐다"라며 "가격경쟁력와 대내외 무역환경, 공급망 등을 고려, 외국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 보건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통제로 인해 중국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중국 투자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자신감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신화통신은 외국 기업의 권익 보호를 강화,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상무부가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 또 외국기업이 겪고 있는 입국문제(14일 격리 등 코로나19 방역관련 문제)등을 잘 해결할 것이라는 상무부 발표를 덧붙였다. 다만 국무원 상무부는 "일부 국가의 소수 정치인들이 탈중국화를 부추기고 있다"라며 미국에 불만을 표시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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