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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상황 악화시 거리두기 상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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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빼앗긴 일상을 시민과 함께 되찾겠다는 염원이 담긴 꿈새김판이 공개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13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빼앗긴 일상을 시민과 함께 되찾겠다는 염원이 담긴 꿈새김판이 공개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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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방역당국은 1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아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 현재 1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상황이 계속 악화하면 또다시 일상의 활동 일부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한 데 대해 방역당국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권 부본부장은 "유행 상황이 (5∼6월)보다도 더욱 우려된다"며 "(지금은) 단일 감염원으로 인한 연쇄 확산이 아니라 무증상·경증 감염의 조용한 전파가 지역사회에 확인되지 않고 이어져 오다가 교회, 방문판매, 직장, 시장, 학교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징후가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름 휴가와 광복절 연휴, 대규모 집회 등이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런 상황이 휴가 기간과 맞물리고 또 연휴 3일 동안 여행과 소모임, 대규모 집회를 통해서 다시 증폭된다면 그때는 정말로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주말과 대체공휴일에 전국 각지에서 외부 모임, 대규모든 소모임이든 가리지 않고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은 지역사회 감염위험도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번 연휴 기간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연결고리가 수도권 안팎으로 이어진다면 힘들게 회복한 일상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절박한 마음을 가져달라"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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