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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유니셈, 2분기 호실적에 삼성 비메모리 초격차 전략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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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개발업체 유니셈 주가가 강세다.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초격차 전략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유니셈은 13일 오전 9시5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93%(360원) 오른 7660원에 거래됐다.

유니셈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4억원으로 50.1% 늘었고, 순이익도 78억원으로 160.0%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주요 고객사의 설비 투자가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좋은 실적 흐름이 지속됐다”며 “수익성이 좋은 반도체 장비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장비 수주도 이어져 하반기 실적흐름도 양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니셈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처리 장비인 스크러버(Scrubber)와 온도 조절 장비 칠러(Chiller) 전문업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업계를 대표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유니셈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초격차 전략으로 반도체 부문 투자에 속도를 내면서 장비 수요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비메모리 장비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택3공장(P3) 착공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돼 향후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경기도 평택에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생산라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평택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증설 계획도 밝혔다. 업계에서는 각각 10조원, 8조원 안팎의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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