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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1억원, 돌돌 말리는 '꿈의 TV' 곧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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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롤러블 올레드 TV 출시 임박
대당 1억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

올해 초 미국 가전박람회 CES에서 공개된 LG전자 롤러블 TV

올해 초 미국 가전박람회 CES에서 공개된 LG전자 롤러블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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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전자 가 이르면 다음 달 화면을 돌돌 말 수 있는 '롤러블 TV'를 출시한다. 가격은 1억원 내외로 알려졌다. LG전자는 기존의 OLED TV와 함께 초프리미엄 TV 제품을 확대해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를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롤러블 TV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사용해 화면을 돌돌 말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TV를 시청할 때는 화면을 펼치고 시청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을 수 있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혁신적인 기술로 대한민국산업기술R&D대전 기술대상 대통령상과 CES 최고혁신상, 올해의 발명왕 등 출시 전부터 각종 상을 휩쓴 '꿈의 TV'로 불린다.


LG전자는 지난해 초에 롤러블 TV를 시중에 공개하고 출시를 예고했지만 일부 기술 보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출시 시점이 뒤로 밀렸다.


하지만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올해 4분기 중에는 롤러블 TV를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생산, 판매,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막바지 검토 및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널 제조사인 LG디스플레이 역시 롤러블 TV 패널 공급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경기 파주 사업장에서 월 1000장 정도 패널 생산이 가능한데 내년에는 라인을 확대해 수천 장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의 패널 공급이 얼마나 원활하느냐에 따라 LG전자의 롤러블 TV사업 성공이 달려 있다.


대당 가격은 1억원 안팎이 유력하다. 당초 일부 외신에서 시장성을 위해 6000만~7000만원까지 가격이 낮아질 수도 있다고 봤지만 LG전자는 "그렇게까지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대당 가격이 높은 만큼 초기에는 국내외 자산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가격을 낮춰 일반인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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