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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정권 해바라기 돼선 안돼" vs 진중권 "저 말 믿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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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 "공정과 내실 기한 균형 인사" 자평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5월15일 오전 미래통합당  유의동·오신환 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5월15일 오전 미래통합당 유의동·오신환 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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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들에게 "정권을 쳐다보는 해바라기가 돼선 안 된다"라고 당부한 데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저 말을 곧이곧대로 들으면 나중에 윤석열-한동훈 된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 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검사 여러분, 이게 정권 쳐다보는 해바라기가 돼야 한다는 말씀이라는 거 다 아시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추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 청사에서 열린 검찰 고위 간부 보직 변경 신고 자리에서 정권이 아닌 국민을 바라보고 조직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추 장관은 "검찰 조직의 이해득실만 따지는 조직 이기주의자가 돼서도 안 된다"며 "권력이나 조직이 아닌,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검찰의 미래를 설계해달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이번에 단행된 인사에 대해 공정과 내실을 기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이 바라는 검찰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능력과 자질을 갖춘 분들을 발탁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고민을 많이 했고 공정과 내실을 기했다"며 "그간 승진에서 소외돼온 형사·공판부 검사들을 우대해 특정부서 출신에 편중되지 않고 차별을 해소하는 균형 인사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7일 검사장급 검사 26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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