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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되는 미중 갈등…中, 보복 일환 미국인 11명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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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중국이 최근 미국의 홍콩과 중국 관리 제재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11명의 미국인을 제재한다고 밝히면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됐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 정례브리핑에서 제재 대상에 ▲상원위원 마르코 루비오 ▲상원위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팻 투메이 ▲공화당 하원의원 크리스 스미스 ▲휴먼라이츠워치(HRW) 사무총장 케네스 로스 ▲프리덤하우스 대표 마이클 아브라모위츠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 7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포함한 홍콩과 중국 관리 11명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 구 영국 식민지에서의 정치적 자유를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홍콩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홍콩 시민의 집회 및 표현의 자유를 훼손했다는 이유다.


제재 대상에는 람 장관을 비롯해 홍콩 경찰 총수인 크리스 탕 경무처장, 테레사청 법무장관 등이 포함됐다. 중국 국무원의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샤 바오룽 주임과 장 샤오밍 부주임, 뤄 후이닝 홍콩연락사무소장 등 중국 본토 관리도 있다. 제재 대상의 미국 내 재산은 통제된다.


이와 관련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우리는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명예로운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750만 홍콩인뿐만 아니라 14억 중국인들의 생명과 이익을 보호하는 일"이라면서 "우리는 겁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홍콩 당국은 전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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