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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세종공업, 현대차 수소차 핵심 부품업체…니콜라 러브콜에 수소차 밸류체인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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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세종공업 주가가 강세다. 현대차와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가 협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세종공업은 현대차로부터 수소연료전지차 스택용 금속분리판을 수주했다.


세종공업은 10일 오후 2시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7.38%(470원) 오른 6840원에 거래됐다. 이날 현대차 주가도 13%가량 오르고 있다.

미국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Nikola)' 창업자이자 CEO인 트레버 밀턴은 최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와 손잡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에 두 번이나 협력을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면서도 "현대차와 함께 한다면 100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기업을 세우는 것도 어렵지 않다"며 현대차에 대한 협업 의사를 다시 공개적으로 밝혔다.


니콜라가 현대차 가능성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현대차 수소차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종공업은 현대차의 중요 협력업체 가운데 하나다. 현대차로부터 수소연료전지차 스택용 금속분리판을 수주했다. 자회사인 세종이브이를 통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해 납품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오는 2022년까지 연간 4만대 수준의 수소연료전지차용 스택을 생산하는 계획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세종공업은 수소차 핵심 부품인 수소센서와 압력센서 독점 기술로 친환경 자동차 부품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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