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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ABC]선물시장에서 '괴리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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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괴리율'은 선물거래에서 시장과 이론상의 가격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선물가격이 고평가 또는 저평가 됐는지를 파악하는데 이용된다.


괴리율이 양(+)값이면 선물상품의 시장 가격이 이론 가격보다 고평가 됐음을 나타냈다. 그 반대라면 시장가격이 이론가격보다 저평가됐다는 것을 나타낸다.

괴리율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고자 하는 사람과 팔고자 하는 사람. 즉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괴리율은 현재가로 불리는 시장가격과 NAV(Net Asset Value)란 주당 순자산가치에서 발생한다. 수요공급 법칙에 따라 기준가격인 NAV보다 높은 가격에 시장가격이 형성되면서 괴리율이 발생하는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괴리율이 마이너스(-)일때 사면 싸게 산 것이고, 플러스일때 사면 비싸게 산 것이다. 파는 입장이라면 그 반대가 된다.

올해 상반기에 원유 기초자산 파생상품들에서 수백 퍼센트(%)까지 고평가된 가격에 파생상품이 거래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유가가 본격 폭락하기 시작한 지난 3월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원유 레버지리 상품의 괴리율이 400~700%까지 벌어졌는데 이는 원래 가격보다 4~7배나 비싸게 주고 상품을 구매했다는 말이다.


무엇보다 투자자들은 괴리율이 높은 상품에 대한 투자를 주의해야 한다. 거래소에서는 괴리율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파생상품들에 대한 의무적 공시제도를 시행 중이다.


거래소는 상장지수증권(ETN)·상장지수펀드(ETF) 등에 대해 국내자산을 기초로 하는 종목은 1%, 해외자산을 기초로 하는 종목은 2% 이상 괴리율 발생시 관련 내용을 공시토록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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