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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강다니엘, 월 17만원 고시원→회사 대표…"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오디션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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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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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데뷔 이전 힘들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 '마젠타(MAGENTA)'를 발표한 강다니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춤에 관심이 생기게 된 계기가 중학교 2학년 때 비보이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면서부터라고 회상했다.


이후 강다니엘은 예고 현대무용과를 진학했다가 1년 만에 자퇴했다. 그는 "한 형님이 실용무용과가 있다고 해서 갔는데 현대무용과, 발레과, 한국무용과 밖에 없더라"며 "막상 해보니까 재밌었다. 발레에 재미도 붙였는데 사립이라 학비가 너무 비쌌다. 자퇴하고 바로 검정고시를 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강다니엘은 "20살 때 같이 댄스학원을 다니던 형님이 회사에 들어갔는데 데뷔조였다. 멤버 한 명이 비니까 저한테 연락을 주셨다. 그때 맨 처음 서울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에 올라와 처음 왔을 때 월세 17만 원인 고시원에서 지냈다. 정말 누우면 자리가 없었다. 1년 8개월을 그렇게 지냈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당시 사용하던 고시원에 대해 "저는 정말 아늑했다. 거기가 기억에 남는다. 밥도 고시원에서 다 나온다"고 떠올렸다.


그는 힘들 때마다 선배들의 영상을 보면서 위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선배들의 영상을 보면) 무대 위에서의 희열감. 그게 느껴져서 콘서트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그래서 현실이 더 차갑게 느껴지더라. 벌레 기어 다니던 곳이고 해서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다니엘은 엠넷의 '프로듀스 101 시즌2' 참가 계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데뷔할 가망이 안 보여 군입대를 하려고 했지만 입대자가 많아 튕겨져 나갔다"면서 "기술을 배우려고 자격증을 알아보기도 했는데 오디션 소식을 듣고 마지막으로 도전하려고 참가했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중간에 탈락하면 내 길이 아닌 것 같다고 깔끔하게 정리할 생각이었다. 동아줄이었다"고 당시 오디션에 임했던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이를 듣던 유희열은 "그랬던 강다니엘이 지금은 강남에 회사를 차리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강다니엘은 "강남에 회사 차리고 대표가 됐다. 더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현재 기획사 대표가 된 강다니엘은 가수 데뷔 후 달라진 환경에 대해서 "부산에 내려가서 어머니 옷도 사드리고 같이 데이트도 했다"며 "어머니는 많이 행복하시고 저는 어머니가 쓴 흔적들을 보면서 살이 떨린다"고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강다니엘은 "무대를 동경해왔기 때문에 무대의 동의어가 되고 싶다. 무대를 떠올리면 강다니엘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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