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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최장기 장마로 제습기·건조기 판매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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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들이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모델들이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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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올여름 9년만에 찾아온 최장 장마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습기와 건조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장마는 최대 이달 보름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관련 제품의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


8일 온라인 유통업체 신세계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제습기와 건조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34% 증가했다. 특히 두 제품은 전월(6월) 대비 매출은 각각 132%, 175% 수직 상승했다.

국내 제습기 시장 규모가 2013년 130만대로 정점을 찍다가 지난해 20만대 안팎으로 쪼그라들었다. 업계는 올해 제습기 판매가 급증하면서 2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에어컨 매출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월 대비 증감세에 영향이 없다는 게 SSG 닷컴 측의 설명이다.


지난달 에어컨 판매량이 저조한 이유는 6월 이른 무더위로 선주문이 늘었고, 길어진 장마로 수요 예상치가 크게 줄었다. 최근 3년간 가전 시장에서 에어컨 보급이 포화 상태에 이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업계 관계자는 "제습기와 건조기 등 위생관련 제품이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수요가 대폭 늘어났다"면서 "지난달부터 에어컨 판매 비중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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