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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급여세 유예·실업수당 연장, 독자적으로 추진"

최종수정 2020.08.08 11:04 기사입력 2020.08.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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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추가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민주당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독자적으로 급여세 유예와 실업수당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개인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이 중요한 구호책을 인질로 삼는 것을 지속한다면 나는 대통령 권한 하에 미국민이 필요로 하는 구호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급여세 유예와 추가 실업수당 연장, 학자금 융자, 세입자 강제퇴거 중단 등의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주말까지 서명하겠다고 했다.


다만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주말'이 이번주인지 다음주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수주 동안 보험사들이 기저 질환자에 대해서도 치료비를 보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는 전임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전국민건강보험법(ACA·일명 오바마케어) 폐지를 추진하던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정책 방향과 반대되는 발언이다.


오바마케어는 기저 질환자에 대한 보장을 거부할 수 없도록 명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오바마케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경기부양책 합의 실패 책임을 민주당 지도부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에게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이 불발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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