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정부에 천안·아산·금산·예산 등 4개 시·군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건의했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이달 4일 지역에 내린 누적 강우량은 최대 384㎜로 15개 시·군 중 13개 시·군은 단기간에 200㎜ 이상의 호우가 쏟아졌다.
집중호우로 충남에선 국도와 지방도가 유실되고 산사태, 하천범람 등으로 1000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천안 등 4개 시·군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또 전날에는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건의서를 공식 제출했다.
양 도지사는 “충남 관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충남은 피해 입은 도민의 절박함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은 대형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하는 것으로 복구에 필요한 국비지원이 대폭 확대돼 자치단체의 지방비부담을 줄인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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