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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트럼프, 베이루트 폭발 폭탄이라더니 "알수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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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사고 의견 표명 후 입장 바꿔
잘못 시인 안하고 아무도 알수 없다고 주장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폭발에 대한 견해를 '폭탄 공격'에서 '아무도 원인을 말할 수 없다'로 수정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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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 중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이 베이루트 폭발을 사고라고 표현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날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은 "베이루트 폭발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고라고 보고 있다"고 언급하며 하루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상반된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국방부 역시 이번 폭발에 공격 징후는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질문을 받고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둘러대기만 했다. 그는 "지금 누구라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매우 강력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사람은 그것이 공격이었다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브리핑에서는 베이루트 폭발이 '끔찍한 공격'이라면서 자신과 대화한 장군들은 공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일종의 폭탄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이는 레바논 당국이 인화성물질에 의한 사고라고 발표한 것과 대치되는 것이어서 논란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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