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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남북철도" 외친 이인영, 이도훈 만나 남북협력 논의

최종수정 2020.08.05 18:57 기사입력 2020.08.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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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만나
대북제재·한미워킹그룹 논의…대북정책 협력 당부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달 31일 업무 보고를 받기 위해 강원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찾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제진역에서 두 팔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성군청 제공>
    momo@yna.co.kr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달 31일 업무 보고를 받기 위해 강원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찾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제진역에서 두 팔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성군청 제공> momo@yna.co.kr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5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미워킹그룹에 관해 논의하고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외교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통일부는 "외교부의 요청으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했다"면서 "이 본부장은 외교부가 인식하는 한반도 정세와 최근 북·미 간 협의동향 및 대북제재와 워킹그룹 운영현황에 대해 보고했고, 이 장관은 대북정책 추진과정에서 외교부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외교부 차원에서 검토해온 남북협력사업 추진 방향과 현재 교착 상태인 북·미대화의 선순환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강산 개별관광과 남북 철도연결사업 등 그동안 논의된 사업 점검은 물론 앞으로 새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서도 폭넓은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워킹그룹은 대북제재를 사전에 조율한다는 측면에서 효율적 측면이 있는 만큼 그 틀은 유지하되, 제재와 무관한 인도적 지원이나 물물교역 같은 남북협력 사업은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장관은 지난달 31일 동해선 최북단 기차역인 강원 고성군 제진역을 방문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남북 철도·도로 연결도 추진해 새로운 한반도 경제질서를 만들어나가겠다"면서 남북 교류의 구상을 밝혔다.


남북 보건의료 협력에 대한 의지도 거듭 밝혀왔다. 이 장관은 같은 날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보건의료분야 관련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임원들과 만나 "통일부는 정책적·재정적인 뒷받침으로 민간단체 활동에 동행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한미워킹그룹이 남북관계의 진전을 막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한미워킹그룹과 협의가 필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하여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번 만남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이 본부장이 남북교류사업 등에 관해 부처 간 협업하고 조율하는 차원에서 신임 통일부 장관에게 업무보고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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