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로나19, 혈관염증 유발·면역 억제"…영장류 동물실험 연구 결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관 염증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기영 과기부 장관 주재 간담회에서 홍정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영장류 감염모델 실험 결과 및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영장류 감염모델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병원체를 영장류에 감염시켜, 인체 감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게 하는 실험동물이다. 치료제나 백신 등 신약을 개발하는데 이용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관 염증을 유발하고, 감염 3일 이후에도 혈관 염증이 지속하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이틀 동안 바이러스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점에 면역 결핍 환자에게서 면역 억제 현상이 발견되는 것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감염병 분야 국제 학술지인 미국 '감염병 학회지(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최 장관은 "영장류 감염모델을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 코로나19 환자 증상 원인 규명 뿐 아니라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도 중요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