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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해외공관 부임자, 국격에 맞는 말과 행동에 신중 기해 달라"

최종수정 2020.08.05 14:34 기사입력 2020.08.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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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 신규 무임자 임용장 수여 및 부임 선서식 개최
코로나19 확산, 재외국민 보호 만전 당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외교부에서 미중 갈등 상황을 평가·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제3차 외교전략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외교부에서 미중 갈등 상황을 평가·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제3차 외교전략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각국 재외공관에 부임하는 예정자들에게 국격에 걸맞는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5일 강 장관은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추계 공관 부임자 임용장 수여 및 부임선서식' 모두 발언을 통해 이 같이 강조하고 "재외공관은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나라를 대표하는 기관"이라며 "강한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매사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 같은 발언은 주뉴질랜드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했던 외교관 A씨가 현지 남성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현지 언론을 통해 재차 부각됨에 따라 신규 부임자들에게 재발 방지를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뱌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최일선에서 재외국민 보호 업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 장관은 "정부는 그동안 재외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해외에서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왔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외교부와 관계부처 또 재외공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119개국에서 4만5000명의 우리 국민이 무사히 귀국했다"고 말했다.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입국 노력 성과도 소개했다. 그는 "각국의 외국인 입국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을 위해서 해당국들과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서 지금까지 1만6000여명의 기업인들이 18개국에 예외적으로 입국하는 것을 지원했다"면서 "현재 427명의 해외 체류 우리 국민이 확진자로 고생하고 있고 이 분들에 대한 지원도 상황이 허락하는 하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외국민 보호 노력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도 보탰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적되고 있고 장기화할 것이고 일부 국가에서는 재확산까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재외국민 보호업무는 앞으로도 계속 강도 높은 공관의 업무"라면서 "재외 공관이라는 우리 정부 최일선에 서게 되는 여러분이 이를 잘 인식하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140여명의 부임자와 오교부를 포함해 재정·경제·금융, 해양수산 등 각 분야 대표자 등 제한적 인원만 참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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