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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원내대변인 "윤석열 발언, 흔들기 맞서 검찰 기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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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 등 발언에 대해 "정부와 여당의 흔들기와 공격에 검찰의 기개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검찰 본연의 임무는 파사현정(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냄)"이라며 "사악한 세력들, 사악함을 깨고 정의를 구현한다는 것 아니겠느냐. 특히 정의도 무슨 바늘도둑 잡는 게 검찰이 할 일이 아니고, 권력형 비리를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대한 악들을, 지금 권력 뒤에 숨어서 민주적으로 치러져야 될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청와대 전 관계자들, 그리고 또 거대 여당의 의원직을 이용해서 임금 체불까지 하는 이런 사례들, 그리고 막대한 부를 자녀들에게 편법 증여하려는 이런 시도들, 그리고 역사적 피해자인 할머니들을 도우려는 국민들의 선의를 이용해서 기부금을 횡령하고 금품을 어디로 빼돌렸는지 지금 알 수 없는 그런 의혹 사건들이 진행되는데 검찰 수사가 중지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정부와 여당의 흔들기와 공격 때문이었다"면서 "윤 총장이 다시 그런 기개를 초임 검사들한테 보여주어서 검찰의 임무는 바늘도둑 잡는 게 아닙니다. 소도둑 잡는 게 아닙니다. 검찰의 임무는 거대한 권력의 비리, 권력형 비리를 잡는 것이고 바로 그렇게 함으로써 민주주의가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자리였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부동산 관련 입법 강행에 대해서는 "저지할 방법이 사실 없다. 안타깝다"면서 "그렇지만 지난 주에 윤희숙 의원이 반대 토론 5분으로 많은 국민들의 공감 얻었듯이 거대 야당의 잘못된 국정 방향을 지적하고 국민들의 동의와 지지를 받는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미래통합당이 꼭 필요한 곳에 10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정책을 지난주에 내놓았다. 이런 정책 대안을 홍보해서 국민들의 공감을 얻겠다"고 했다.


그는 또 "정부가 잘못 개입해서 임대차 시장을 망가뜨리고 집 없는 세입자들을 더 고통에 빠뜨렸다는 것은 지금 미국과 유럽의 도시에서 다 겪고 있는 부분"이라며 "심지어 도시를 파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임대차 시장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국민들에게 확실히 알려서 이런 식의 무도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지 못하도록, 그런 저지선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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