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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캐피탈 이중무·애큐온저축은행 이호근 대표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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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왼쪽)와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왼쪽)와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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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애큐온캐피탈의 이중무 대표와 애큐온저축은행의 이호근 대표가 나란히 연임에 성공했다.


이들 금융회사를 계열사로 둔 애큐온은 지난달 말 각 계열사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두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중무 대표와 이호근 대표는 지난해 8월 대표이사에 취임, 수출 및 내수부진에 따른 경기하강 위험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과 회사 경쟁력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두 대표 취임 이후 빠른 자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애큐온캐피탈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별도 기준 3조5464억원의 자산을 기록했다. 이중무 대표 취임 전인 지난해 2분기 이후 3839억원(12.1%)가량 증가한 수치다. 애큐온저축은행 총자산도 같은 기간 동안 약 4378억원(19.8%) 늘어난 2조6505억원(1분기)을 기록했다.


이중무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어려운 시기이지만, 원 애큐온 전략 아래 캐피털과 저축은행이 함께 거친 파도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호근 대표는 “자산 4조5000억원 달성, 업계 3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 리테일 금융 강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로 목표 달성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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