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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제주로 본사 이전 작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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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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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8일을 주주명부 확정 기준일로 정하고 19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주주명부를 폐쇄키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9월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에 명시돼있는 본사 소재지를 서울 광화문에서 제주도로 바꾸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 롯데관광개발은 다음달 주주총회 이후 법원으로부터 등기이전 등록 절차를 거쳐 본사 이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롯데관광개발의 50년 광화문 시대가 막을 내리고 제주에서 제2의 창업을 하게 됐다.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설립한 이후 관광업계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업계 최초 코스피 상장, 항공 전세기 및 크루즈 전세선 운항 등 종합여행기업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제주에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고급일자리 1등, 세금 1등의 향토기업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에 이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해 1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했다. 이는 순수 국내 자본으로 제주도에 투자한 역대 최대 규모다. 3100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할 계획으로 이 중 80%가 제주시민으로 우선 채용될 계획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다. 연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인 30만3737㎡로 제주도 최대 규모다. 현재 공정율 99.9%로 준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28일 제주도에 카지노산업 영향평가서를 제출했다. 영향평가서에는 지난해 마련된 조례안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교육, 주거, 환경 등 각 분야에 걸친 도민사회 기여방안과 함께 120억원에 달하는 제주발전기부금 납부 계획도 담겨져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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