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광고 영상 유출…울트라 모델은 '다이나믹 OLED' 탑재
울트라 모델에 고릴라 글라스7, 주사율 120Hz, 9ms S펜 지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울트라 모델과 일반 모델의 디스플레이·카메라 성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유출된 AT&T의 갤럭시노트20 광고 영상에 등장한 사양을 살펴보면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디스플레이는 '다이나믹 OLED(해상도 3200x1440)'가, 일반 모델에는 '슈퍼 아몰레드(2400x1080)' 가 탑재된다.
외관 상으로는 울트라 모델의 화면 가장자리가 휘어있고 일반 모델은 전체가 평평하다. 화면 주사율도 울트라 모델은 120Hz, 일반 모델은 60Hz다. 주사율은 1초 동안 디스플레이가 화면에 프레임을 나타내는 횟수를 말하며 높을 수록 화면 전환이 부드럽다.
이와 함께 울트라 모델에는 긁힘과 낙하 내구성이 전작보다 2배 강화된 '고릴라 글라스 7'이 탑재된다. 일반 모델에 탑재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10 라이트, 갤럭시A71(퀀텀)에 적용된 것과 동일하다.
카메라는 두 모델 모두 3개씩 탑재되지만 사양 차이는 크다. 울트라 모델은 최고 1억800만 화소 렌즈에 50배 줌이 지원된다. 일반 모델은 최고 6400만 화소 카메라에 30배 줌까지 지원된다. S펜 사양의 핵심인 지연속도(레이턴시)도 차이가 있다. 울트라 모델은 9ms로 애플 펜슬과 유사한 수준까지 향상됐지만 일반 모델은 26ms를 지원한다.
램 사양도 울트라(12GB), 일반(8GB)로 차등을 뒀고 배터리 용량도 울트라(4500mAh)가 일반 모델(4300mAH)보다 크다. 울트라 모델의 색상은 미스틱 블랙ㆍ브론즈, 일반 모델은 블랙ㆍ브론즈ㆍ그린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울트라 모델에 최고 사양의 화면·카메라 등이 탑재되는만큼 가격 차이도 크다. 울트라는 145만2000원으로 일반모델(119만9000원)보다 25만원 더 비싸게 출시된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오는 5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되며 국내에서는 14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21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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