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눈 부라린다니? 격 떨어져" 배현진, 김부겸 공개 비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연합뉴스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이 31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선 김부겸 전 의원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합당을 겨냥해 "누가 누구더라 독재라고 눈을 부라리느냐"며 "발목잡기와 무조건 반대만 하다 21대 총선에서 이미 심판받지 않았느냐"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같은 발언은 통합당 의원들이 지난달 28일 부동산 대책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 법안 상정 표결 과정에서 부처 보고와 소위 구성없이 법안 상정부터 하는 것은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고 강력히 반발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 과정에서 통합당 의원들은 민주당의 입법 과속 처리를 두고 "독재 앞잡이를 하라"고 외치며 비판하기도 했다.


배 대변인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눈을 부라린다'라니 장관까지 지내신 분이 어찌 격 떨어지는 말씀을 함부로 뱉으셨냐"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주먹구구 정책들에 '차라리 손 놓으라'는 전문가들의 조언과 국민의 비명에 가까운 호소가 이어지는데 야당 공세할 흥이 오르냐"고 반박했다.

배 대변인은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김 전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나선 것 자체도 문제 삼았다. 그는 "민주당 내 합리적 인사라는 그간의 평판도 전당대회용 생존 몸부림 앞에 무력해지나 싶다"며 "본인도 21대 총선에서 지역민들께 심판받은 당사자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여당의 당권 도전자라면 응당 책임 있는 자세로 민주당 내 살아있는 양심을 되살리는데 전력해야 마땅하다"라며 "21대 총선에서 심판받은 전 행정안전부 장관님, 당 대표 도전 전에 입법독재의 끝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뿐임을 명심하시라"고 덧붙였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