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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부라린다니? 격 떨어져" 배현진, 김부겸 공개 비판

최종수정 2020.08.03 08:59 기사입력 2020.08.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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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연합뉴스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이 31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선 김부겸 전 의원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합당을 겨냥해 "누가 누구더라 독재라고 눈을 부라리느냐"며 "발목잡기와 무조건 반대만 하다 21대 총선에서 이미 심판받지 않았느냐"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같은 발언은 통합당 의원들이 지난달 28일 부동산 대책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 법안 상정 표결 과정에서 부처 보고와 소위 구성없이 법안 상정부터 하는 것은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고 강력히 반발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 과정에서 통합당 의원들은 민주당의 입법 과속 처리를 두고 "독재 앞잡이를 하라"고 외치며 비판하기도 했다.


배 대변인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눈을 부라린다'라니 장관까지 지내신 분이 어찌 격 떨어지는 말씀을 함부로 뱉으셨냐"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주먹구구 정책들에 '차라리 손 놓으라'는 전문가들의 조언과 국민의 비명에 가까운 호소가 이어지는데 야당 공세할 흥이 오르냐"고 반박했다.

배 대변인은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김 전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나선 것 자체도 문제 삼았다. 그는 "민주당 내 합리적 인사라는 그간의 평판도 전당대회용 생존 몸부림 앞에 무력해지나 싶다"며 "본인도 21대 총선에서 지역민들께 심판받은 당사자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여당의 당권 도전자라면 응당 책임 있는 자세로 민주당 내 살아있는 양심을 되살리는데 전력해야 마땅하다"라며 "21대 총선에서 심판받은 전 행정안전부 장관님, 당 대표 도전 전에 입법독재의 끝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뿐임을 명심하시라"고 덧붙였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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