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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1타 차 2위'…"무빙데이 스퍼트~"(종합)

최종수정 2020.08.03 07:16 기사입력 2020.08.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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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세인트주드 셋째날 4언더파, 토드 선두, 파울러 3위, 켑카 4위서 '추격전'

안병훈이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셋째날 7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멤피스(美 테네시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안병훈이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셋째날 7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멤피스(美 테네시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병훈(29ㆍCJ대한통운)의 '무빙데이 스퍼트'다.


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골프장(파70ㆍ7244야드)에서 열린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 달러) 셋째날 4언더파를 작성해 2위(11언더파 199타)로 도약했다. 브렌던 토드가 1타 차 선두(12언더파 198타)다. 리키 파울러 3위(10언더파 200타), 디펜딩챔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는 4위(9언더파 201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안병훈이 바로 2015년 유러피언투어 메이저 BMW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2016년 세계랭킹 상위랭커 자격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4개 대회에 나서 상금랭킹 111위를 차지해 단숨에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5시즌 114경기에서 3차례 2위에 올랐지만 우승이 없어 오히려 속을 태우는 상황이다. 올해 역시 18경기에서 '톱 10'에 5차례 진입하는 등 흐름은 좋다.


이번에는 더욱이 위상이 남다른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다. 첫날 2언더파에 이어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은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2번홀(파4) 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8번홀(파3)에서는 프린지에서 8.8m 버디를 집어넣었다. 11번홀(파3) 더블보기가 아쉽다. "티 샷이 30야드나 더 날아가 물에 빠졌다"며 "클럽 선택에 오류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막판 13~16번홀에서 4연속버디를 쓸어 담았다는 게 반갑다. 안병훈은 3, 4라운드 연속 토드, 파울러와 동반플레이를 펼치는데 대해 "두 선수 모두 친절한 성격이라 연습라운드 하는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기할 수 있었다"며 "무관중 경기라 크게 긴장할 일도 없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코스가 어려워 일단 페어웨이를 지킨 뒤 버디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을 곁들였다.

토드는 지난해 11월 2020시즌에 포함되는 버뮤다챔피언십과 마야코바클래식 우승컵을 수집해 벌써 3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선두권은 '넘버 3'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5위(8언더파 202타)에 포진해 우승 경쟁이 만만치 않다. 한국은 임성재(22) 공동 10위(6언더파 204타), 강성훈(33ㆍ이상 CJ대한통운) 공동 22위(4언더파 206타) 순이다. '넘버 1' 욘 람은 공동 67위(5오버파 215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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