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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의 도약 "켑카와 4타 차 공동 3위"…'2승 챔프' 토드 선두

최종수정 2020.08.01 06:53 기사입력 2020.08.0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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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둘째날 5언더파 몰아치기, 강성훈 6위, 임성재 8위 '순항'

안병훈이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둘째날 1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멤피스(美 테네시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안병훈이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둘째날 1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멤피스(美 테네시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안병훈(29ㆍCJ대한통운)의 도약이다.


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골프장(파70ㆍ7244야드)에서 이어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3위(7언더파 133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브렌던 토드 선두(11언더파 129타), 리키 파울러 2위(9언더파 131타), 디펜딩챔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안병훈은 6타 차 공동 15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0, 12, 14,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뒤 3,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페어웨이안착률 78.57%에 그린적중률 77.78%를 기록할 만큼 샷의 정확도가 돋보였다. 선두와는 4타 차, PGA투어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토드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014년 HP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뒤 지난해 11월 마야코바골프클래식과 버뮤다챔피언십에서 2승을 추가한 선수다. 2019/2020시즌 상금랭킹 14위(279만6743달러)다. 2타 차 선두를 질주하며 시즌 3승째이자 통산 4승째의 호기다. 파울러 역시 3언더파를 보태 역전을 엿보고 있다.


반면 전날 선두였던 켑카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오버파로 부진했다. 홀 당 퍼트 수를 1.80개나 적어낼 정도로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강성훈(33ㆍCJ대한통운)이 1타를 줄여 공동 6위(6언더파 134타)다. 임성재(22ㆍCJ대한통운)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공동 8위(5언더파 135타)로 순항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챔프 저스틴 토머스 공동 12위(4언더파 136타), 'WGC슬래머' 더스틴 존슨과 필 미컬슨,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공동 15위(3언더파 137타)다. '넘버 2'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3위(1언더파 139타)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이후 첫 출전한 욘 람(스페인)은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3개를 쏟아내며 4오버파로 부진했다. 총 78명 중 공동 62위(4오버파 14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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