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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말실수 하지마라"…당명 바꾸는 통합당에 쏟아진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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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당명 개정을 진행중인 미래통합당이 당원·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유, 보수, 국민, 민주, 미래, 희망, 한국 등의 키워드가 주로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24일부터 당명개정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3.4%가 비당원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들려줘! 너의 생각'이라는 제목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10대가 8.9%, 20대가 21.6%, 30대가 17.5%, 40대가 14.9%, 50대가 17.2%, 60대 이상이 20% 참여했다.


'백년 가는 정당의 요건'이라는 질문에 세종의 10대 신OO 씨는 "국민의 자유를 보장하는 당, 모든 국민을 생각하는 공평한 당, 노력으로 더 나은 생활을 추구할 수 있는 정의로운 당"이라고 답했고, 서울의 30대 박OO 씨는 "'트렌드 세터'가 되기 전에 '트렌드 센터'가 되라. 유권자를 백년손님이라고 생각하라"고 답했다.


또 '통합당에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 경기 20대 최OO 씨는 "정제되고 세련된 방식으로 대여투쟁에 나서달라"고 답했고, 경남 50대 김OO 씨는 "제발 말 실수 하지 말것을 바란다"고 조언했다. 인천 40대 권OO 씨는 "3040대의 정치색 없는 사람들이 호감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설문조사 결과 새로운 당명에 들어갈 키워드로는 자유, 보수, 국민, 민주, 미래, 희망, 한국 등이 언급됐다.


통합당은 "이번 조사결과는 정밀한 분석을 거쳐 당명개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설문조사 응답 중에는 우리 당의 당명개정과 쇄신에 대한 냉소와 비난, 조롱도 있었지만 모든 의견은 당명개정 과정에서 진지하게 참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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