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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인자 "보안법 시행 후 홍콩서 자금이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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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홍콩보안법 시행 후 홍콩의 금융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홍콩 정부 고위관료는 법안 시행 후 홍콩에서 대규모 자본이탈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홍콩의 안정을 주장했다.


16일 홍콩 정부 2인자인 매튜 청 정무사장은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홍콩보안법 시행후 홍콩에서 대규모 자본이탈도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금융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홍콩보안법은 홍콩에서 합법적으로 사업을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도시의 국제적 연결성과 외국 국가들과의 경제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홍콩보안법 발효 이후 서방국과 서방매체들 중심으로 홍콩의 국제금융 및 상업 중심지 기능이 축소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을 이유로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끝내는 행정명령과 제재 법안에 서명한 상태다.


청 정무사장은 "홍콩보안법은 홍콩을 국가분열, 정권전복, 테러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관련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홍콩이 정치적, 사회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오히려 장기적으로 투자와 사업 수행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홍콩증시가 줄곧 상승세를 유지해왔고 환율 역시 안정세를 나타냈다는 점에 주목하며 홍콩의 금융안정성이 건재하다고 강조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홍콩보안법 시행 직후인 지난달 30일 이후 4.32% 상승했고 홍콩달러 역시 달러당 7.75홍콩달러로 안정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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