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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남우현 라이브 방송 중 소속사 대표가 폭언·폭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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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중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에게 폭언과 폭행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사진=남우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화면 캡쳐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중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에게 폭언과 폭행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사진=남우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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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중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에게 폭언과 폭행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인피니트 멤버인 남우현과 김성규는 13일 데뷔 10주년을 기념으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이들은 소속사 이중엽 대표와 함께 야외에서 술과 안주를 먹는 중이었다.

그러나 방송 도중 이중엽 대표가 남우현의 머리를 내려치고, 폭언을 하는 등의 모습이 공개되며 문제가 됐다.


방송을 시작한 후 김성규는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이때 이중엽 대표가 옆에 있던 남우현의 머리를 내리쳤다. 이에 남우현은 당황하며 "방금 보셨죠? 저를 이렇게 때리세요. 너무 때리시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남우현에게 "네 얼굴은 80kg이니까 그만해라. 네 얼굴은 최악", "이 XX"라고 폭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남우현이 "욕은 하지 마세요"라고 했지만, 이 대표는 "이 XX가 뭐가 욕이냐. 너 내 자식 아니냐"고 물었다.


남우현은 "저는 사장님 XX 아닌데요, 저도 부모님이 있는데"라고 말했고, 김성규는 "사장님 내일 이불킥 하실 것 같다. 조심해 달라"며 상황을 급히 마무리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인 방송이지만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방송에서 소속사 대표가 연예인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공인이 술을 마시며 라이브 방송을 한 것은 경솔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그룹 인피니트는 이중엽 대표가 이끄는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10년 데뷔, 10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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