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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부 연일 물폭탄…장맛비 내일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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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기준 지리산 236.0㎜
15일부터 무더위 다시 올 듯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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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연일 이어진 장맛비가 늦은 오후 들어 점차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 지점 강수량은 지리산 236.0㎜, 전라 부안 228.0㎜, 전주 153.9㎜, 대전 145.1㎜ 광주 143.6㎜, 세종 140.0㎜ 부산 96.3㎜, 서울 19.4㎜로 집계됐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이틀 사이 150㎜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일부 충남과 전북, 전남, 경남 지역은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대전 등은 전날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이 예상될 때 운영된다.

이날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 낮까지 경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고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분다. 주요 지점 최대 순간 풍속은 무주(덕유봉) 92㎞/h, 통영(매물도) 81㎞/h, 광주(무등산) 78㎞/h를 기록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14일) 새벽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전 9시쯤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다만 충청 남부는 낮까지, 저기압이 빠져나가는 강원 영동과 남부내륙, 경북동해안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진다.


장맛비로 인한 인명 사고는 아직까지 없지만 경남 산청의 도로 사면이 붕괴되고 전북에선 주택·축사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국 13개 국립공원 371개 탐방로는 출입이 통제된다. 이번 비로 낮 최고기온은 25~26도에 머물러 내일까지 큰 더위는 없겠다. 비가 그치는 다음 날인 오는 15일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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