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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마켓' 탁재훈 "내가 정조국 소개"...김성은 "사실 비밀 연애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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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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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에서 김성은이 남편 정조국과의 비밀연애를 털어놨다.


이날 배우 김성은은 '유랑마켓'의 22번째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김성은은 배우 활동 외에도 홈쇼핑, SNS, 예능 등에서 맹활약을 펼칙고 있으며, 특히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판매 인턴으로 김성은을 찾아간 탁재훈이 "신랑을 내가 소개시켜줬다"고 말을 꺼내자, 서장훈은 김성은과 정조국이 만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내가 소개를 시켜준 게 아니라 첫 인사를 시켜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성은이 "오빠는 그렇게 알고 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신랑(정조국)을 만나서 사귀고 있었다"고 털어놓자, 탁재훈은 "뭐라고?!!"라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장윤정은 "바보"라며 탁재훈을 놀렸다.


그래도 탁재훈이 "착각이다"라며 정정하려고 하자, 김성은은 "비밀연애중이었는데 그 당시 오빠랑 신랑이 너무 친한 사이였다. 한 번은 영상 통화를 하면서 나를 보여주더라. 그래서 모르는 척 하면서 '네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탁재훈은 계속해서 "아니라니까. 내 얘기를 들어봐라. 우리 콘서트 때"라고 언급하자, 그제서야 김성은이 "아! 그때는 몰랐다"고 인정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게 처음이다"라고 지적하면서 "내가 두 사람을 인사시켜줬다"고 강조했다.


와중에 가만 듣고 있던 서장훈이 "재훈이 형때문에 만난 건 아니지만 계기가 됐다고 하고 그냥 넘어가자"라며 사태를 수습했다. 탁재훈이 그 말에 불만을 터트리자 서장훈은 "물건 팔러 왔는데 그 얘기를 언제까지 할거냐"며 투덜거려 같이 있던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JTBC '유랑마켓'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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