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통합당, '2차 가해 우려'…故 박원순 시장 조문 일단 보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래통합당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2차 가해 우려에 따라 빠르면 오늘 중 하기로 했던 조문 일정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10일 "이르면 오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조문할 예정이었지만, 주말 상황을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통합당은 공지를 통해 "고 박 시장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삼가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르면 오늘, 또는 내일 김 위원장의 조문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고 박 시장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여전히 남아있고, 조문 자체가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일단 보류키로 한 것.


한편 고 박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선 안 된다는 청원에 동의한 사람 수는 하루만에 22만명을 돌파했다. 청원을 올린 이는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에 이른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언론에서 국민이 지켜봐야 하나. 대체 국민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