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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뚫렸나 … 부산시내 도로 침수피해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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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지구대·기동대 병력 총동원 침수도로 교통 통제

호우경보가 내린 10일 오전 부산시내 곳곳 도로가 불어난 빗물로 침수돼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호우경보가 내린 10일 오전 부산시내 곳곳 도로가 불어난 빗물로 침수돼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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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10일 오전 부산지역에 하늘이 뚫린 듯 폭우가 쏟아져 내려 시내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 경찰에 따르면 오전 7시 24분께 부산 사상구 학장동 사상현대자동차서비스 부근 지하철공사구간 도로가 완전히 침수됐다.

비가 많이 와서 도로가 거의 침수됐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구대와 교통순찰차가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오전 8시 20분께는 사상구 새벽로 새벽로터리 부근 양방향 100m 구간이 침수돼 교통 통제가 됐다.


또 오전 8시 25분께 부산 동래구 온천천의 수위가 상승해 세병교와 연안교, 수연교 일대가 통제됐다.

경찰이 교통 통제한 구간은 그칠 줄 모르는 많은 비와 함께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해운대 지역에선 올림픽 교차로에서 제2벡스코 방향 도로와 해강중학교 앞 도로 등 2곳이 전면 통제됐다.


부산진구는 삼정타워 앞 2개 차로가 막혔다.


오전 9시 3분께는 제2벡스코 환승센터 앞 도로에서 차량이 물에 갇히는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불어난 빗물로 인한 시민불편 줄이기 위해, 교통·기동대 등 150명이 차량이 몰리는 주요교차로에 긴급배치해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지역 침수 취약구간 등에 대해서도 병력을 총동원해 집중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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