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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고위 간부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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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고위 간부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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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청 고위 간부 A씨가 구청내 하위직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주장에 제기돼 서울시가 사실 관계를 파악 중에 있는 가운데 중구청은 A씨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9일 중구청에 따르면 최근 A씨와 8급 여직원간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신고가 서울시 인권담당관에 접수됐다. 이에 중구청은 전날 해당 간부에 대해 대기발령을 내리고 직무에서 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청 관계자는 “고위 공직자의 품위 손상에 대한 조사가 진행돼 해당 간부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건에 대한 징계 논의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중구청 노조도 서울시의 징계 결과에 따라 향후 대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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