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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연하 제자 강간하고도 '사랑하는 사이' 주장한 美 여교사 사망

최종수정 2020.07.09 14:32 기사입력 2020.07.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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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케이 르투어노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메리 케이 르투어노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22년 연하의 제자를 성폭행하고도 '사랑하는 사이'라며 강간혐의를 부인한 미국의 전직 여교사가 58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사망원인은 암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직 교사였던 메리 케이 르투어노는 지난 1997년 시애틀에서 교사로 재직할 당시 12살이던 제자 빌리 푸알라우와 성관계를 맺고 임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르투어노는 네 아이를 둔 유부녀였지만, 르투어노와 푸알라우 모두 사랑하는 사이라며 강간혐의를 부인했다.

르투어노는 아동강간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판결당시 6개월 복역 후 푸알라우에 평생 접근금지 조건으로 가석방 됐으나 다시 푸알라우와 성관계를 맺고 복역 중이던 1998년 푸알라우의 둘째 딸을 출산했다.


이들은 '오직 한가지 범죄라면 사랑'이라는 책을 공동 출간하기도 했다.


르투어노는 이후 7년의 형기를 모두 채운 후 2004년 출소해 푸알라우와 결혼했다.

당시에도 푸알라우와의 접촉 금지 명령을 받았지만, 정부 상대로 소송을 벌인 후 푸알라우가 21살로 성인이 되자 결혼한 것이다.


르투어노는 푸알라우와의 관계를 '금지된 사랑'이라고 표현했다.


2018년 자신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에서 르투어노는 "푸알라우가 내 아이들의 아빠이자 내 인생의 남자라는 것이 잘못된 것이냐"며 "그렇지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결혼 12년 후인 지난해 이혼했다.


한편 르투어노의 아버지는 미 대통령 후보 경선으로 나서기도 했던 공화당 소속 존 슈미츠 하원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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