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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SFTS 바이러스 보유한 참진드기 ‘주의’

최종수정 2020.07.09 14:21 기사입력 2020.07.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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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해남군 청사 전경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군 청사 전경 (사진=해남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옥천면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SFTS는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작은소피참드기)에 물린 후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증상은 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오심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과 함께 고열이 지속한다.


특히 50대 이상의 농업과 임업 종사자에게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농촌 지역 고연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성묘, 벌초, 등산 등 야외활동 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고 옷 위로 기피제를 뿌려야 한다.

진드기 서식지를 없애기 위해 농경지와 집 주변의 잡풀을 제거하고, 실외에서 키우는 반려견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활동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사워나 목욕을 해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한다.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완전히 제거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있어도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남군은 진드기 매개질환 발생에 대비해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역학조사반을 가동해 의심 증상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SFTS는 치사율이 약 20%에 이르는 감염병으로, 예방접종 및 치료 약이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khyeon04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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