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디지털교도소' 운영자 "나는 사실적시 명예훼손범···멈추지 않을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디지털교도소 사이트 화면 캡처

사진=디지털교도소 사이트 화면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성범죄와 아동학대 등 강력 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가 등장한 가운데 사이트 운영자는 "나는 '사실적시 명예훼손범'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교도소'를 운영하는 박 소장은 7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사촌 동생이 (n번방) 피해자라는 걸 알고서 눈이 뒤집혔다. 광역 해킹해서 판매자·구매자를 잡기 시작한 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5살, 6살 애들 연쇄 성폭행하고 8년 받고 나오고 길 가다 만나면 어떻게 할 거냐. 이런 범죄자들이 돌아다니니까 조심하자는 것이다"라며 "사법부가 이런 식(솜방망이 처벌)이니까 제가 생기지 않았냐. 반성문도 국가기관에만 내지 않냐"라고 비판했다.


앞서 사이트 운영자인 박 소장은 지난 5월부터 n번방·박사방 등 성범죄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던 SNS 계정을 운영한 바 있다.


하지만 계정 정지를 당하자 홈페이지 제작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7일 기준 '디지털 교도소'는 '웰컴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와 故 최숙현 선수 폭행 가해자로 지목받은 경주시청 감독 등을 비롯해 75건의 개인 신상이 공개됐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