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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도소' 운영자 "나는 사실적시 명예훼손범···멈추지 않을 것"

최종수정 2020.07.07 21:46 기사입력 2020.07.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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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지털교도소 사이트 화면 캡처

사진=디지털교도소 사이트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성범죄와 아동학대 등 강력 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가 등장한 가운데 사이트 운영자는 "나는 '사실적시 명예훼손범'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교도소'를 운영하는 박 소장은 7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사촌 동생이 (n번방) 피해자라는 걸 알고서 눈이 뒤집혔다. 광역 해킹해서 판매자·구매자를 잡기 시작한 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5살, 6살 애들 연쇄 성폭행하고 8년 받고 나오고 길 가다 만나면 어떻게 할 거냐. 이런 범죄자들이 돌아다니니까 조심하자는 것이다"라며 "사법부가 이런 식(솜방망이 처벌)이니까 제가 생기지 않았냐. 반성문도 국가기관에만 내지 않냐"라고 비판했다.


앞서 사이트 운영자인 박 소장은 지난 5월부터 n번방·박사방 등 성범죄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던 SNS 계정을 운영한 바 있다.


하지만 계정 정지를 당하자 홈페이지 제작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7일 기준 '디지털 교도소'는 '웰컴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와 故 최숙현 선수 폭행 가해자로 지목받은 경주시청 감독 등을 비롯해 75건의 개인 신상이 공개됐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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