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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줄 모른다” 광주지역 코로나 확진자 누적 110명

최종수정 2020.07.09 14:00 기사입력 2020.07.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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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기자회견…고위험시설 추가 지정 등 발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은 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고위험시설 추가 지정 등을 발표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은 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고위험시설 추가 지정 등을 발표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지역에서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 5일 오후 3시 기준 현재 2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총 누적 확진자는 110명이 됐다.


지난달 27일부터 9일 동안 확진자 77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들의 감염경로는 다양하고, 77명 중 60대 이상이 41명으로 53%, 무증상자가 34명으로 44%에 달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고위험시설 추가 지정 등을 발표했다.


우선 광주시교육청은 일동초등학교에 대해 확진자가 발생한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또 북구 전체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고3 학생을 제외하고 오는 12일까지 등교중지와 함께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돌봄교실 운영은 일동초등학교는 오는 10일까지 전면 중지하고, 북구 관내 학교와 유치원은 돌봄교실을 최소화해서 운영한다.


광주시는 앞서 유흥업소와 PC방 등 13곳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바 있다.


하지만 추가 확진자 예방을 위해 학원과 종교시설, 밀집도가 높은 지하 다중이용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해 관리한다.


학원의 경우 기존 300인 이상 대형학원만 고위험시설로 분류됐으나, 이날부터는 원생 수에 상관없이 관내 모든 학원이 고위험시설에 포함된다.


또 최근 사찰과 교회 등에서 확진자가 집중 발생함에 따라 종교시설도 고위험시설로 지정해 관리한다.


이에 따라 이들 시설들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집합제한 행정조치에 따라 시설 운영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운영할 때에는 실내 50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전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작성, 일정 간격유지, 방역소독 등 규정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경찰청, 교육청 협조를 받아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해 고위험시설에 대한 현장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수시로 관리·감독하고 위반 시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현재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코호트 격리 전단계로 ‘2주간 면회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부터는 시설 종사자들에 대해 출·퇴근 외 타시설 방문이나 외부인 접촉을 일체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하며 오는 7일부터는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 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


시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연속 3일 이상 두자리 수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될 때에 바로 방역대응체계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필수적 사회경제활동 외 모든 활동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세부적으로 1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스포츠행사는 경기가 중지되며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에서는 원격수업이 이뤄지거나 휴업에 들어간다. 기관이나 기업에서도 필수 인원 외에 전원 재택근무가 이뤄지거나 이를 권고하는 상황이 된다.


광주시는 현재 전남과 전북의 지원을 받아 국가치료병상 28개(광주17, 타시도11),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104개 등 총 132개 병상을 확보했고, 현재 53개 잔여병상이 남아있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의료인력 37명(의사 7명, 간호사 30명)을 광주에 파견한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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