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취소됐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올스타전이 취소됐던 194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자 역대 두 번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0시즌 올스타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2021년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며 LA다저스는 2022년 올스타전의 개최를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취소된 건 역대 두 번째다.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던 1945년 여행 제한 조처가 시행되며 처음으로 취소된 바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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