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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기 힘든 여름, 시원한 '먹캉스' 위한 먹거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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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불 앞에서 요리 기피하는 이들 늘어
청정원 조리간장 3종 1분기 매출 약 23% 증가
곤약브리또, 치즈볼 등 간편 식사와 간식도 인기

요리하기 힘든 여름, 시원한 '먹캉스' 위한 먹거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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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여름 휴가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달,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023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0명 중 1명(9.1%)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콕’ 트렌드 확산에 따라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곳을 피해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특히 올해 유례없는 폭염이 예고되면서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휴가를 보내는 이른바 ‘먹캉스(먹는 바캉스)’가 올 여름 휴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무더위에 불 앞에서 장시간 요리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편의형 제품에서부터 시원하게 즐기는 디저트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추가 양념 없이 간편하게” 용도형 간장 활용한 여름 별미요리= 더운 날씨로 인해 요리하기 힘든 여름철, 특정 요리에 특화된 ‘용도형 장류’ 제품을 활용한다면 요리에 드는 시간과 수고를 줄일 수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편의형 조미료ㆍ양념 등에 대한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가운데, 대상 청정원은 2018년 요리의 종류에 따라 손쉽게 맛을 낼 수 있는 ‘용도형 간장’ 제품을 출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1분기 ‘햇살담은 맛있는 간장’ 3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했다.


청정원 ‘햇살담은 맛있는 간장’ 3종은 ▲비비면 맛있는 ▲무치면 맛있는 ▲찍으면 맛있는 간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보관 및 취식 편의성을 고려해 150g 소용량으로 출시했다. 집에서 자주 먹지만 매번 따로 만들기 번거로운 비빔용, 무침용, 디핑용 간장 소스를 별도의 추가 양념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이다. 실제로,


특히,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요리에도 활용하기 좋다. 양조간장에 쇠고기, 양파, 생강 등을 더해 장조림을 연상케 하는 ‘비비면 맛있는 간장’은 입맛 없는 날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간장비빔국수에 잘 어울리고, 양조간장에 파인애플을 더해 새콤달콤한 ‘무치면 맛있는 간장’은 여름 제철 채소 상추를 이용한 아삭한 겉절이에 안성맞춤이다. ‘찍으면 맛있는 간장’은 양조간장에 식초와 홍고추를 넣어 매콤새콤한 간장소스로, 여름 대표 별미인 탱글탱글한 도토리묵무침에 적당량 넣으면 감칠맛이 한층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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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없이 완성” 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는 간편 간식 인기= 불을 사용하지 않고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만으로 조리 가능한 가정간편식도 인기다. 청정원의 온라인 전문 브랜드 ‘라이틀리’는 최근 건강한 식재료로 각광받는 ‘곤약’을 활용한 간편식 ‘곤약브리또’ 2종을 선보였다. 종류는 ▲다진 할라피뇨로 은은한 매운맛을 낸 ‘핫치킨 곤약브리또’ ▲진한 풍미가 돋보이는 ‘바비큐 곤약브리또’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곤약브리또는 쫄깃한 통밀 또띠아에 국내산 닭가슴살과 곤약 알갱이, 각종 채소로 속을 채워 탄수화물과 단백질, 채소까지 한번에 섭취할 수 있다. 특히, 개당 18g의 단백질(바비큐맛 기준)이 함유돼 일일 단백질 권장량의 33%를 간편하게 채울 수 있다. 조리 시 포장지를 살짝 뜯어 전자레인지에 약 1분 30초간 데우면 완성되며, 180℃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약 13분간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브리또를 맛볼 수 있다.


대상 온라인사업부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먹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맛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풀무원식품은 ‘모짜렐라 치즈볼’과 ‘앙크림 치즈볼’ 2종을 출시했다. 모짜렐라 치즈볼은 100%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와 꿀, 숙성된 자연산 프로볼로네 치즈를 사용해 깊은 풍미를 더했고, 앙크림 치즈볼은 팥앙금과 뉴질랜드산 자연 크림치즈를 넣어 달콤하면서 짭쪼름한 맛을 냈다. 해당 제품은 치즈볼 전용 빵가루를 개발 적용해 바삭함을 높이고, 도우의 쫄깃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에어프라이어를 예열한 후 160℃에서 약 8~9분간 조리하면 완성되며, 보다 간단한 조리를 원할 경우 전자레인지에 넣고 개당 약 30초간 가열하면 된다.


◇시원하게 즐기는 과일 디저트 눈길=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디저트도 빼놓을 수 없다. 글로벌 청과 브랜드 돌코리아는 칸탈루프 멜론 과육을 그대로 얼린 프리미엄 아이스바 ‘칸탈루프 멜론바’를 선보였다.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100% 과일 그대로를 막대에 꽂아 얼린 제품으로, 칸탈루프 멜론 본연의 풍미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적당한 단맛과 산미가 어우러진 페루산 칸탈루프 멜론을 엄선해 한층 더 뛰어난 맛과 향이 돋보이며, 서서히 녹을수록 진한 풍미를 선사해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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