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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해답은 디지털화"…'포스트 코로나' 혁신열전

최종수정 2020.07.04 08:30 기사입력 2020.07.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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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참고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와 이에 따른 초저금리 기조, 수익성 악화 등 악재에 둘러싸인 은행권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혁신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 ▲채널 트랜스포메이션 ▲뉴노멀 경영 ▲리스크 관리 등 '포스트 코로나'를 겨냥한 하반기 4대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우리은행은 마이데이터ㆍ마이페이먼트 도입 등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혁신 기조에 맞춰 디지털 중심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기존 금융 관련 업무의 모든 영역을 디지터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전날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디지털전환(DT) 추진단, 인공지능(AI) 사업부를 신설했다. 아울러 비대면 고객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개인그룹의 고객센터를 디지털금융그룹으로 옮겨 스마트고객부와 동일 그룹 내에 배치했다.


KB국민은행은 ▲강력한 전행적 추진력 ▲디지털 기술역량 강화 ▲적극적 외부 파트너십 ▲전직원의 변화혁신 동참 등 디지털화를 위한 4대 원칙을 설정하고 다양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모든 업무 과정을 디지털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재편하는 '전면적 대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AIㆍ블록체인ㆍ클라우드ㆍ데이터ㆍ친환경시스템 등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디지털 기업 및 다양한 금융기술(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으로 서비스 영토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말 'AI 은행원을 통한 예약ㆍ상담 서비스'로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다. NH농협은행은 AI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 안에 이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또 고객행복센터를 AI 기반 지능형 상담센터로 재구축해 고객상담의 품질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은행은 현재 40여개 업무에 120대의 로봇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디지털-글로벌 융합'이라는 기조 아래 은행을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탈바꿈시키고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은 이 같은 '디지털 뱅킹'의 첫 추진 사업인 '라인뱅크' 서비스를 올해 안에 선보인다는 목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네이버 계열사인 라인파이낸셜아시아에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지분의 20%를 내어줬다.


하나은행은 또 그룹ㆍ단ㆍ본부 내 각 부문의 자율적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특임조직 '디지털랩' 신설 등을 기반으로 영업ㆍ채널ㆍ상품ㆍ시스템ㆍ조직ㆍ기업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 혁신을 접목한 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프로젝트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직원용 챗봇 AI몰리와 RPA를 결합해 기업 재무제표 입력 자동화 프로세스를 이행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영업점 직원이 챗봇 AI몰리에 기업의 사업자번호와 재무제표 발급번호만 입력하면 RPA가 국세청 정보를 조회해 자료를 자동으로 입력한다. 입력 작업이 끝나면 후속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신청 직원에게 알림 메시지까지 보낸다.


신한은행은 아울러 사용자 시스템 사용 로그를 기반으로 전체 업무 처리 프로세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미지 맵을 생성하고 분석하는 '프로세스 마이닝' 솔루션을 은행권 최초로 도입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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