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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CEO, 이번엔 '백신 프린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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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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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민간 첫 유인우주선 발사,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자동차업계 1위를 달성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엔 백신 제조용 프린터 개발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머스크 CEO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독일 큐어백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한 모바일 분자 프린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공정은 독일에 위치한 테슬라 그로만에 지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그로만은 자동화 디자인 기술기업이다.

테슬라가 큐어백과 손잡고 개발하겠다고 밝힌 모바일 분자 프린터는 기계에 주입되는 원료 배합 주문법에 따라 코로나19 백신뿐 아니라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치료제를 대량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mRNA는 큐어백이 보유한 기술로써 저비용으로 백신을 생산하는 데 용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의 자동화 기술과 결합할 경우 저비용에 백신을 대량생산할 수 있어 전염병 확산을 조기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바이오업계에서 큐어백의 경쟁사인 바이오엔테크, 화이자와 모더나 등도 이 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향후 독일 규제기관의 승인을 획득할 경우 독일 내에서 수억 개 분량을 생산할 수 있는 장소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바이오분야에도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테슬라는 전기차 제조업체로 시작했지만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생산기술, 자율주행, 전기트럭 등 유관 분야뿐 아니라 민간기업 최초로 유인우주선을 발사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비즈니스인사이드는 "테슬라를 두고 기술회사냐, 자동차 제조회사냐 라는 논란이 있는데 답은 둘다 아니다"며 "테슬라는 21세기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향후 테슬라가 전기차, 에너지, 자율주행, 태양광뿐 아니라 헬스케어, 로봇 등의 분야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해 나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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